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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37

바람이 차다. 9월이 시작되자마자 바람이 선선해지고 이른 아침과 늦은 밤부터는 바람이 차다고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얼마전까지만해도 푹푹 찌고 뜨거웠던 햇볕이 이리도 빠르게 태세전환을 하다니! 엊그제 밤엔 정통으로 까였다.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이제는 느낄 수 있다.까여야만 희망을 놓는 이 어리석음이란.남편은 계속해서 말렸지만 나는 나의 고집을 끝까지 꺾지않고 까이고 찢어지고 깨지며 경험해야만 내려놓는 이 고집.까고 찢고 깨버린 상대방 마음도 속이 속은 아니겠지.근데 그렇게라도 힘드셨으면 좋겠다.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되갚음인 것 같다. 알면서도 계속 그랬다.'내가 이만큼 좋아하는데 안받아줘? 그래, 어디까지 거절하나 두고보자.' 사랑하라며. 서로 사랑하라며. 섬기고 위해주라며.왜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 2024. 9. 3.
내가 정말 싫은가봐 참 슬픈일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한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정말 힘들고 슬프다. 단기기억상실이라도 걸리고싶다. 나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한들 되돌릴 수 없구나 그리고 내가 또 안그럴거라 확신도 안되고... 그냥 우리 둘은 애초부터 안맞았을지도 몰라 없던일처럼 다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만나기전으로 알기전으로 좋아했던 감정이 들기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더이상 선생님이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야 사람의 마음이란건 절대적인건 없더라 이미 경험해봐서 알아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할 사람이 나지. 2024. 8. 31.
chat gpt에게 사랑을 묻다...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 로봇에게 사랑을 물어보는게 이상하지만... 사랑이란 뭘까사랑이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를 가진 감정이자 개념입니다. 사람마다, 문화마다, 상황마다 사랑의 정의와 표현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랑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합니다:감정적 유대: 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의미합니다. 이 감정은 친밀감, 이해, 존중, 신뢰, 그리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헌신과 희생: 사랑은 종종 타인에게 헌신하고, 그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지를 포함합니다. 이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이나 연인이 서로를 아끼는 방식에서 잘 드러납니다.이해와 수용: 사랑은 상대방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무조건.. 2024. 8. 30.
내 자신이 가증스럽기까지하네 한때는 인간관계, 친구관계에 진심을 운운하며 마음을 다해 대했던 때가 있었고한때는 인간관계따위 무의미한거라며 회의감을 느끼고 모든 관계를 내손으로 끊어내기도 했었고그런 시간들이 모여 사람이 싫어지고 관계를 맺지 않으려했다가도이제는 한사람만 좋아한다고 이렇게 힘들어하는 내 자신이 가증스럽네 인생이 짧다면 짧은것이고 길다면 길다고 말하는데 일관되지 못한 내 자신이 가증스럽네 호르몬에 좌우되며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동요되며 기쁜땐 행복하다고 벅차하고슬픈땐 고통스럽다고 염병하고이런 내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운데이게 내 타고난 본성이고 성격인 것 같아서 이런 모습을 탓하고 한심스러워하면 끝없이 나를 비하할 것 같아서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힘들다. 나도 마음 털고 빈마음으로 살고싶다. 2024. 8. 30.
미련은 정말 무섭다 단념이 되지않네그 따듯함, 그 설레임이 잊혀지질 않네슬프다. 눈물은 참 마르지도 않네.내가 그렇게 나쁜사람인가 내가 품은 마음이 잘못된건가보고있으면 좋고, 얘기하고싶고, 같이 시간보내고싶고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알아가고싶고, 궁금하고, 챙겨주고싶고내가 그렇게 싫은가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날 이렇게 외면하지내 행동이 잘못됐던건 알겠는데 반성하면 기회주실 수 없는건가안되는건가제일 힘든건 나를 꺾는게 제일 힘드네.그 분은 좋겠다내가 매일 그분과 그분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니까알까 그마음을하나님,하나님을 의심하고싶지 않았는데이게 시험인가봐요이렇게 간절한데 들어주지않으시니까의심하는 저를 바라보게되어요그래서 저에게 이런 시간을 주신건가요?하나님 힘들어요하나님 이렇게 힘들어하니까대신 건강도 가족도 경제적으로도 힘..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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