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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글귀

봄날 박수진 (지하철 시)

by Ur's coding world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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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봄날

 

무작정 봄을 기다리지 마라

봄이 오지 않는다고 징징대지 마라

바람부는 날이 봄날이다

웃는 날이 봄날이다

꽃이 피지 않아도

꽃은 지고 없어도

웃는 날이 봄날이다

아픈 날이 봄날이다

지나보면 안다.

오늘이 그날이다.

 


 

네. 징징거리지 않을게요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네요.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한 나날이겠지?

아픈데도 없고, 돈이 부족해서 굶주리는 것도 없고

사랑하는 가족이 곁에 있고 모두 건강하고

모두 각자 삶의 위치에서 잘 살아가고 있고

크고 작은 고민들은 있지만 큰 사건도 없으니까

현재 주어진 것에 감사를 느끼게 해주시네요

 

저는 이 시를 보자마자 

장난꾸러기처럼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https://youtu.be/xFkjnVIYU2Y?si=aaQhBppBfuAxI-Zp

봄이여 오라 - MC 스나이퍼

 

전 매년 매 계절때마다 이 노래를 흥얼거리거든요

봄이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봄"이 주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나의 봄은 언제 오는가

나의 그리움은 언제 채워지는가 되새기곤 하지요.

봄은 언제 오냐고 징징거리지 말랬는데 저는 징징이라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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