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초에 다녀온 식당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3월초에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다녀왔고, 돌아오는 길 점심으로 다녀온 집인데요.
바로 아가페 식당입니다.
(외부에선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네이버지도 업체등록사진 퍼왔습니다)
외관상으론 일반적인 백반식당같은 느낌이라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하고 들어갔습니다.(솔직한 마음..ㅎ)
그런데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사람이 가득한 걸 보고 조금 의아했어요. (잉? 이렇게 많다고?)
연천 아가페식당 2024년 3월초 찍은 메뉴판입니다
솔직히 이사진. 먹다가 생각보다 맛있고 나오는 보리밥에 좀 놀라서 뒤늦게 부랴부랴 찍었어요..ㅎㅎ
'오? 여긴 맛집으로 포스팅해도 괜찮겠는데? 여긴 다음에 또 오고싶은데 기록삼아 포스팅하자!'
이런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ㅎㅎㅎ
뭐 이런것까지 찍나 그리고 이왕 찍을거면 좀 예쁘게라도 찍던가하는 생각이 지금 들긴하네요^^;;;
저희는 해물칼국수2인에 고기만두를 시켰습니다.
딸이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이제는 3인분은 시켜야겠다라는 부담감이 생겨서 고기만두를 1인분 추가로 시켰어요.
근데 시키지도 않은 보리밥이 나오길래 '이건 뭥미?'하고 두리번거리니까 열무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아! 열무비빔밥!"
서양에는 빵이 나오나요? 저희는 밥이 나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 에피타이저도 밥이재~~~~
솔직히 보리밥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밀가루 음식 자주 탈나서 즐겨먹진 않거든요.
짠. 이게 사이즈가 정말 어마무시했어요. 저희 살짝 걱정했어요.
혹시 칼국수 주문이 3인 들어간거 아닌가하는... 커도 너무 커서;;
음식이 서빙해주시는데 기대보다 압도된 느낌과 저걸 어떻게 다먹지하는 걱정?ㅋㅋㅋㅋ
남편도 저도 공감한거지만 사장님께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시는구나...
그리고 국물에 미더덕이 들어간거보고 와 육수 제대로 내신다 둘다 그렇게 생각했었죠.
맛은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배불러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 꼭 강추하고싶은게 있는데요.
바로 만두입니다. 사진은 5개인데 7개인가 8개 나왔던 거 같아요.
이것도 제가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찍은거에요ㅋㅋ
저는 솔직히 해물칼국수보다 만두가 더 맛있었고, 이 집을 만두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을정도로 맛있었어요.
만두피도 직접 하신 느낌이었고, 만두속도 직접하신 것 같았어요.
맛을 표현해보자면, 어릴적 엄마가 해준 만두가 떠올랐어요.
어릴적 엄마가 직접 반죽을 해서 만두피를 해 손수 해주셨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맛이랑 비슷했어요.
손만두인지 아닌지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기성품같진 않았어요. (엇, 근데 기성품이면 어뜩하지?ㅋㅋ)
들어섰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주차는 가게앞에 다른 상가들과 공용으로 쓰는 주차장이 넓게 있더라구요.
다음에 연천이나 다시 한탄강 캠핑을 가면 다시가도 좋을만큼 맛있던 가게라 포스팅해봅니다!
이것으로 내돈내산, 주관적인 기준하에 맛집으로 선정해 올린 맛집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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